아시아나항공의 두 번째 A350 항공기는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툴루즈 에어버스 본사를 출발해 20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며,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과 번영을 기념하는 도입식이 열릴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4월 A350 1호기 도입에 이어 2호기를 도입함에 따라 현재 운항 중인 △인천~오사카 △인천~마닐라 노선 외에도 오는 25일부터 △인천~상하이 △인천~싱가포르 노선을 운항하게 된다. 이후 8월 중순부터는 △인천~하노이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현존하는 항공기 중 가장 최신예 기종인 A350은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기내 유료 인터넷과 휴대전화 로밍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기존 이코노미석보다 앞뒤 간격이 7~10cm 넓은 36인치의 ‘이코노미 스마티움’ 좌석을 도입하는 등 동급 항공기 대비 다양한 부가서비스와 확대된 기내 공간이 특징이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9월에 A350 3호기를 도입, 금년 중 총 4대의 A350 항공기를 도입해 기재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정우룡 기자 wr101@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