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는 상반기(1∼6월) 당기순이익이 1조31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900억 원)보다 30.5%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외환은행이 하나금융그룹에 편입된 2012년 상반기(1조5231억 원) 이후 최대 실적. 이날 IBK기업은행도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797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5% 늘었다고 밝혔다. 은행들의 실적이 개선된 것은 시장 금리가 오르면서 예대마진이 증가한 데다 굵직한 기업 구조조정이 마무리돼 충당금이 줄었기 때문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