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한자동차, 국내 누적판매 1000대 돌파… '잘나가는 中자동차'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7월 24일 14시 13분


중한자동차 켄보 600
중한자동차 켄보 600
중한자동차는 지난 20일 중국 자동차 브랜드 최초로 국내 누적판매 1000대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업체는 중국 자동차 브랜드 북기은상의 차량을 국내 수입하는 회사로 지난해 CK 미니 트럭과 밴을 시작으로 올해는 SUV 모델인 켄보 600(KENBO 600)을 선보여 실적을 끌어올렸다.

국내 판매 네트워크의 경우 규모가 작지 않다. 전국에 50여개의 판매망과 100여개의 AS망을 갖췄다. 중한자동차 관계자는 “중국 브랜드의 선입견을 뛰어넘는 안전성을 바탕으로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품질이 국내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본다”며 “향후 판매 상승세가 더욱 가속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한자동차 켄보 600
중한자동차 켄보 600
중한자동차는 이번 국내 판매 1000대 돌파를 기념해 신차교환 프로그램을 개시한다고 전했다. 이 프로그램은 차량 출고일부터 1년 동안 이뤄지며 엔진과 변속기, 조향, 제동 등 4대 주요부품을 1개월 이내 2회, 1년 이내 4회 이상 수리 받은 경우에 적용된다.

이강수 중한자동차 사장은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품질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는 브랜드로 발돋움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다양한 라인업을 추가하고 초저리 상품 등 다양한 금융 프로그램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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