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미리보기]모든 가구서 서울숲-한강 바라보며 생활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7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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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대림산업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뚝섬지구에서 주거·상업·업무 복합시설인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를 선보인다. 전체 단지에서 서울숲과 한강을 내려다볼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대림산업 제공
대림산업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뚝섬지구에서 주거·상업·업무 복합시설인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를 선보인다. 전체 단지에서 서울숲과 한강을 내려다볼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대림산업 제공

서울숲과 한강에 맞닿은 서울 성동구 뚝섬지구에 지상 49층 높이의 고층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선다. 시공사인 대림산업은 이 단지를 최신식 설계가 집약된 한강변의 ‘랜드마크’로 짓겠다는 방침이다.

대림산업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의 복합단지인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본보기집을 28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 단지는 주거시설 기준 지하 5층∼지상 49층 2개 동, 전용면적 91∼273m² 280채 규모. 공연·전시 공간인 ‘아트센터’와 상업시설 ‘리플레이스’, 오피스타워인 ‘디 타워’ 등이 아파트와 함께 지어질 예정이다.

아파트 주변에 펼쳐진 풍부한 녹지 공간이 이 단지의 가장 큰 장점이다. 단지 서쪽으로는 115만 m² 규모의 서울숲이 있고 남쪽으로는 한강이 흐른다. 북쪽으로는 중랑천이 지나간다. 건물의 3면이 각각 강과 숲에서 가깝다. 최근 중랑천변의 삼표레미콘 공장(2만8000m² 규모) 이전 및 공원화 계획도 확정돼 주변 환경은 더욱 쾌적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공사는 단지 어디서든 서울숲과 한강이 내려다보이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앞뒤로 하나씩 발코니가 설치되는 일반 아파트와 달리 아파트마다 3면에 발코니를 만들 예정이다. 유리창은 거실과 침실은 물론 주방 욕실 등에도 설치된다. 특히 시야를 방해하는 중간 창틀을 없앤 ‘아트 프레임’ 창문을 사용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159m² A타입은 주방, 거실, 식당을 벽체 없이 연결해 개방감을 높인 것이 눈에 띈다. 보조주방에도 창을 내 볕과 바람이 잘 들도록 했다. 현관 팬트리(다용도실)와 서재 내 드레스룸 등 다양한 서비스 면적도 제공된다. 전용면적 198m² 타입에는 안방과 서재 사이에도 수납공간을 추가했다.

대림산업은 실내의 쾌적함을 위해 각 층의 천장 높이도 높였다. 2∼9층의 층고는 일반 아파트(약 2.3m)보다 1m나 높은 3.3m로 설계된다. 나머지 층은 2.9m 높이다. 29층에는 헬스·필라테스장, 연회홀, 라운지, 게스트룸 등으로 구성된 주민공동시설인 ‘클라우드 클럽’을 설치할 계획이다. 사우나·실내골프장 등으로 구성된 ‘포레스트 클럽’은 지하 1층에 들어선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교통 여건도 좋은 편이다. 지하철 분당선 서울숲역이 단지에 인접해 있고 2호선 뚝섬역도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강북과 강남구 압구정동을 잇는 성수대교, 청담동으로 이어지는 영동대교도 각각 승용차로 7분 거리에 있어 강남을 오가기 좋다. 종로 등 서울 도심으로 이동하는 데도 차로 20분 정도면 충분하다. 본보기집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대림주택문화관)에서 문을 열 예정이다. 2021년 상반기(1∼6월) 입주 예정. 1833-8118

천호성 기자 thousand@donga.com
#아파트#뚝섬#아크로 서울포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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