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국산 소형 SUV 시장에 새롭게 합류한 기아자동차 스토닉이 월 판매 목표치를 뛰어넘는 2500대가 실제 계약된 것으로 파악됐다.
기아차는 25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미디어 테스트 드라이브 행사를 열고 초기 계약 현황을 발표했다. 서보원 기아차 국내 마케팅실장은 “기아차는 스토닉 월 판매 목표를 1500대 수준으로 설정했지만 약 20일만에 이를 상회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디젤 단일 엔진으로 얻은 성과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기아차의 판매 전략대로 스토닉은 2030 젊은 층에서 많은 구매가 이뤄졌다. 계약 고객을 연령대별로 보면 30대는 34.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20대의 경우 22.5%로 뒤를 이었다. 이중 남성고객은 52%, 여성은 48%로 성비는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은 “스토닉은 민첩한 핸들링을 비롯해 안정적인 승차감, 우수한 정숙성을 확보하고 동급 최고수준의 연비를 제공한다”며 “특히 실용영역에서 우수한 동력성능을 갖춘 모델”이라고 말했다.
스토닉은 최고출력 110마력, 최대토크 30.6kgf.m의 동력 성능을 확보하고 도심위주 주행을 고려해 2000rpm 내 실용 영역에서의 성능을 강화해 실사용 구간에서 더욱 시원한 가속감과 향상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복합연비는 ℓ당 17km로 소형 SUV 가운데 가장 뛰어난 연료효율성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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