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한국 인바운드(외국인 관광객 유치) 관광 시장의 질적 성장을 위해 ‘고품격 프리미엄 관광상품 개발 추진협의회’를 발족했다고 25일 밝혔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2007년 645만 명에서 지난해 1724만 명으로 거의 3배로 성장했지만 관광객 지출 규모, 여행상품 내용, 재방문율 등 질적인 면에서는 기대만큼 늘어나지 않았다는 지적이 많다. 최근 외국인들의 여행 수요도 개별 여행과 소그룹·특수목적 여행 위주로 바뀌고 있어 관광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얘기가 나온다.
이날 발족식에는 국내 호텔계와 문화계, 미식업계, 의료웰니스업계, 여행업계 관계자 25명이 참석해 한국 고유의 콘텐츠를 발굴하고 상품화하는 방법을 논의했다. 정부는 향후 해외 프리미엄 전문여행사 관계자 초청투어와 홍보활동 등의 마케팅도 펼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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