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Together/현대모비스]‘주니어 공학교실’ 통해 과학영재 육성 구슬땀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7월 28일 03시 00분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답게 기술, 안전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니어 공학 교실’이 대표적이다. 현대모비스는 2005년부터 한국공학한림원, 한양대 청소년 과학기술진흥센터와 함께 과학영재 육성 프로그램 주니어 공학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수만 6000여 명, 최근에는 제주 지역까지 사회공헌 활동 지역을 확대했다.

현대모비스 양난수 팀장(CSR팀)은 “최근 제주도에서도 2대의 과학버스를 동원해 어린이 과학수업, 과학 강연극 등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임직원 재능기부 차원에서 매년 초 교습을 담당할 강사진을 선발하고 있다. 초등학교 과학수업에 적합한 교습법 등을 배울 수 있도록 전문 강사 육성교육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 총 166명의 직원 강사가 총 100여 회의 재능기부 과학 수업을 진행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처음으로 전 직원 대상 ‘주니어 공학교실 교재 개발 공모전’도 진행 중이다. 직원들이 직무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과학교재를 제안하는 것이다. 최근 1차 심사에 통과한 공모작들은 전방 정보 표시장치(HUD·Head Up Display), 전자동 주차지원시스템, 스마트 헤드램프 등 현대모비스의 신기술을 주제로 삼았다. 공모작 중 2차 심사를 통과해 우수작으로 선정될 경우 실제 교보재 개발에 반영될 예정이다.

충북 진천군 초평저수지 부근 ‘현대모비스 숲’ 에서는 3년째 현대모비스가 주최하는 ‘음악회’가 열리고 있다. 현대모비스 숲은 현대모비스가 충북 진천군, 자연환경국민신탁과 함께 2012년부터 100억 원을 투자해 조성한 108ha(약 33만 평) 규모의 숲이다. 이곳에서 현대모비스는 일반 시민들이 숲 전문가와 함께 숲 구석구석을 살펴보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 중이다. 습지 관찰과 조류관찰 프로그램, 가족 생태교실 프로그램도 무료로 운영한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현대모비스#기업#사회공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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