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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현대重 선박 수주 ‘순항’… 초대형 LPG 운반선 2척 1억5000만 달러에 계약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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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31 03:00
2017년 7월 31일 03시 00분
입력
2017-07-31 03:00
2017년 7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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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기업 비톨, 최대 8척 발주 예정
현대중공업이 에너지기업 비톨과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의 건조 계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8만4000m³급 LPG 운반선 2척을 만들어 2019년 상반기(1∼6월) 비톨에 인도할 예정이다. 한 척당 가격은 7500만 달러(약 840억 원)로 추산된다. 향후 비톨의 추가 발주 물량까지 포함하면 수주 규모는 최대 8척, 6억 달러에 이른다.
이번에 건조할 LPG 운반선은 연료 절감형 선형과 평형수 처리장치, 황산화물 규제 대응 기술 등이 적용되는 친환경 선박이다.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는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모두 81척(약 45억 달러)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작년 같은 기간의 16척(약 17억 달러)보다 5배 이상으로 늘어난 규모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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