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채권단이 금호아시아나그룹과 상표권 사용 계약을 다음 달 30일까지 체결하기로 했다.
KDB산업은행은 금호산업에 공문을 보내 8월 30일까지 상표권 사용 계약을 체결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채권단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측이 요구한 상표권 사용조건(매출액의 0.5%, 20년간 사용)을 받아들이되 더블스타 요구안(매출액의 0.2%, 5년간 의무 사용+이후 15년간 해지 가능)과의 차액을 금호 측에 보전해 주기로 했다. 양측이 계약서를 작성하고 법률 검토 등을 마치기 위해서는 박 회장 측이 다음 달 둘째 주까지는 의사를 밝혀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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