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지로 둘러싸인 ‘숲세권’ 아파트는?

  • 입력 2017년 8월 2일 14시 06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숲, 공원 등과 가까운 ‘숲세권’ 아파트의 몸값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연구결과 녹지 접근성이 좋을수록 미세먼지 농도가 최대 40% 낮은 것으로 나타나 분양시장에서도 ‘그린 프리미엄’ 열풍이 거세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숲세권 아파트의 미세먼지 농도도 다른 지역보다 41% 가량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숲세권 아파트의 낮과 밤 평균기온은 각각 26.1도, 21.6도로 비숲세권 아파트 평균 보다 2~3도 가량 낮아 쾌적하다.

주거쾌적성은 주택 구입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해 주택산업연구원에서 발표한 ‘2025년 미래 주택시장 트렌드’ 설문조사에 따르면 수도권 만 25~64세 1020명 중 전체 35%가 집을 구매할 때 주거의 쾌적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숲세권 단지들은 청약 성적도 좋은 편이다. 지난달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분양한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는 85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1437건이 접수돼 평균 13.39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 1순위 마감했다. 이 단지는 안산(청계산 산자락)이 근린공원과 함께 단지를 감싸고 있는 숲세권 단지다.

이러한 가운데 두산건설은 이달 김해시 주촌선천지구 일대에서 ‘김해 주촌 두산위브더제니스’를 분양한다. 김해 주촌 두산위브더제니스는 경운산이 단지를 둘러싸고 있는 숲세권 아파트로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경운산 밑자락에 있어 경운산 조망이 가능하며, 단지 앞으로는 조만천이 흐른다.

단지가 들어서는 주촌선천지구 일대는 남해고속도로 서김해 IC와 인접해 교통여건이 좋다. 서김해IC를 이용해 김해 시내는 물론 부산과 창원까지 차량으로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이밖에도 국도 14호선, 58호선이 가깝다.

가야초, 외동초, 내동중, 김해생명과학고 등 초∙중∙고교가 인접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또한 주촌선천지구 중심상업지와 인접해 있어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쉽다. 견본주택은 경상남도 김해시 부원동 555-4번지에 있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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