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터키의 전통 예술 에브루 기법을 도입해 선보인 광고가 온라인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터키 아티스트 가립 아이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한 광고 ‘혁신의 큰 그림’ 2탄이 온라인 채널에서 조회 1000만 회을 넘었다.
지난해 김정기 작가의 드로잉 쇼로 제작한 ‘이노베이션의 큰 그림’ 1탄에 이은 두 번째 조회 1000만회 돌파다. 에브루 기법은 기름 위에 여러 색상의 물감을 흩뿌리거나 붓질을 해 무늬를 만들고 그 위에 종이를 덮어 전사해 화려한 무늬를 연출하는 터키의 전통 예술이다.
이번 광고는 4월부터 SK이노베이션의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 온라인 채널, TV채널, 지면매체, 야구장(인천SK행복드림구장) 빅보드 등을 통해 송출됐다. ‘이노베이션의 큰 그림’을 주제로 제작한 두 편이 모두 조회수 1000만을 돌파한 배경에는 SK이노베이션과 아트와의 협업이 있다.
광고 캠페인의 제작을 담당한 정영상 대홍기획 CD(Creative Director)는 “에브루 기법을 도입해 에너지화학 회사의 특징을 혁신적인 비주얼에 담아낼 수 있었다”며 “팩트-임팩트 구조는 SNS에서 유행어가 될 정도로 반응이 좋다”고 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소재에 구애 받지 않고 SK이노베이션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민 중”이라며 “하반기에는 음악과 미술, 두 분야 전문가와 협업을 통해 SK이노베이션을 소비자에게 알릴 새로운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이번 광고의 SNS 조회수 1000만 돌파를 기념해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통해 ‘팩트X임팩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여행, 휴가, 방학 중 한 가지 주제를 골라 개인의 ‘팩트X임팩트’ 사연을 댓글로 게재하면 추첨을 통해 1000잔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