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 초대형 개발 호재에 덩달아 관심↑

  • 입력 2017년 8월 4일 16시 06분


잠실 일대에 대규모 개발사업이 속속 진행되면서 서울 비즈니스 중심축의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MICE복합단지와 복합환승센터 조성, 탄천녹화사업 등 굵직한 개발 호재들이 이어지면서 강남과 잠실 일대가 국제업무중심지(IBC: International Business Center)로 특화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가 덩달아 관심을 받고 있다.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지에서 주거와 업무, 쇼핑, 문화 등을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2030서울플랜’을 통해 잠실을 7대 광역 중심지 중 한 곳으로 설정한 바 있다. 잠실은 3도심 중 글로벌비즈니스 기능을 담당하며 강남과의 연계를 통해 MICE 산업 육성 및 국제적 기능을 강화, 향후 주거를 비롯해 비즈니스, 관광, 문화가 어우러지는 국제업무중심지로 도약할 전망이다.

특히 가장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계획은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사업’이다. 이 사업은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41만4205㎡에 국제업무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가 어우러진 마이스(MICE) 단지가 조성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여기에 국제교류복합지구의 핵심 인프라인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 도 함께 추진된다. 또한 교통이 복잡해 이용이 꺼려졌던 한강과 탄천변은 수변 문화여가 공간으로 탈바꿈된다. 물놀이 시설과 캠핑장 등 여가시설이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잠실이 국제비즈니스 중심지로 변모하는 가운데 시그니엘 레지던스에 글로벌 슈퍼리치와 국내 자산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유명한 브랜드 레지던스들은 도심 속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지에 들어서있다. 이들은 일대에 형성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업무와 생활의 편리함을 모두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해외 유명인들이 호텔 브랜드 레지던스에 관심을 가지면서 자연스레 몸값도 올라가게 된다.

단적인 예로 뉴욕 맨하튼 중심에 위치한 ‘원57(One57) 레지던스’는 최상층부 펜트하우스의 가격이 1100억 여원이며 그 외 객실은 평균 300억 원대를 형성한다. 또한 국제 비즈니스 교역의 중심지로 부상한 두바이 부르즈칼리파의 알마니 레지던스 역시 평당 평균매매가가 약 5860만 원대를 이룬다. 상대적으로 낮은 금액을 보이지만 뉴욕의 물가와 세배 이상 차이가 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롯데건설이 분양 중인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롯데월드타워 내 지상 42~71층, 전용면적 기준 133~829㎡, 12개 타입, 총 223실로 구성됐다. 회사는 국내 최고급 6성급 브랜드 레지던스라고 강조한다.

침실과 거실, 주방에는 유럽산 원목마루가 적용됐고 유럽산 타일과 천연대리석, 친환경도장 등으로 마감됐다. 또한 욕실에는 히노끼 욕조와 월풀 욕조, 글라스도어, 매직 미러 글라스, 유럽산 타일 등으로 꾸며졌다. 주방의 경우 명품 브랜드인 ‘불탑’에서 맞춤형으로 제작한 주방가구와 가전명품인 ‘가게나우’, ‘밀레’ 등의 빌트인 주방가전 및 생활가전이 설치된다.

지상 42층 고급 어메니티는 총 4030㎡ 면적이 커뮤니티 시설로 구성됐다. 이는 223가구 규모 대비 세계 최대 면적으로 알려졌다. 이 곳에는 골프연습장과 요가실, 프라이빗샤워실, 라운지, 와인셀러, 카페, 파티룸, 미팅룸, 게스트룸 등이 조성된다.

현재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의 방문 및 샘플세대 투어는 예약제로 이루어지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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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05 12:56:21

    선전 고마해라. 속 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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