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외국인 전용카지노 라이선스 인수 및 운영자금 활용 롯데관광개발 59% 中녹지 41% 지분, 2019년 9월 완공 예정
제주도의 복합리조트 드림타워를 건설중인 롯데관광개발은 16일 이사회를 열어 제3자배정 방식으로 전환사채(CB) 400억원을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3년 만기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로, 표면금리는 0%, 만기보장수익률은 연 1%이며, 전환가액은 기준 시가에서 할인율 없는 8300원이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번에 조달한 400억원을 제주도에서 기존에 운영중인 외국인전용카지노의 라이선스 취득 및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제주시 노형오거리에 개발 중인 복합리조트 드림타워는 롯데관광개발이 중국 부동산개발사인 녹지그룹과 합작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38층, 169m로 제주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며 연면적 30만3737㎡는 여의도 63빌딩의 1.8배에 달한다. 공사는 중국 3대 공기업인 중국건축(CSCEC)이 맡아 책임준공한다.
롯데관광개발이 전체 연면적의 59%에 해당하는 호텔 750실, 호텔부대시설, 외국인전용카지노, 전망대, 쇼핑몰을 소유·운영하고, 이를 제외한 호텔레지던스 850실(41%)은 녹지그룹이 현재 개별 분양중이다. 2016년 5월 착공해 2019년 9월 완공 예정으로 공사를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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