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황진택)은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신재생에너지인 풍력 분야의 기업간담회를 개최했다.
에너지기술평가원은 2016년에 시범적으로 시작한 신재생 R&D 기업간담회를 2017년부터는 분기별로 기획하여 진행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바이오·폐기물 분야(3월), 연료전지 분야(4월)로 간담회를 진행했고, 이번에는 세 번째로 풍력 분야(8월) 기업간담회를 열었다.
기업간담회는 그간 신재생 R&D 사업을 통해 발생한 성과를 공유하고 기술 수요 기업과 개발 기업 간의 협력 및 상생 아이템 발굴을 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풍력 분야 기업간담회는 풍력 분야 중소·중견기업의 우수기술을 소개하고 사업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사업화 성과 발표회’ 프로그램과 수요 기업의 시장 진출 계획과 개발 계획에 대해 상호 토의하는 ‘기술 수요 발굴 토론회’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총 13개 기업이 발표를 진행하였으며, 기술 개발 성과 사업화 연계 내용은 풍력 분야 기술 개발 관련 중소·중견기업이, 수요처 기업으로서 향후 시장 진출 계획 등의 내용은 두산, 효성, 유니슨, 한진산업 등이 맡았다.
1부 순서에서는 ㈜태웅과 ㈜휴먼컴퍼지트가 기술 개발 성과를 사업화로 성공시킨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올해 연구개발 정부 지원 과제가 종료되는 기업에서 그간 연구 성과를 발표하여 수요처 기업들의 관심을 끌었다.
2부에서는 수요처 기업들이 현재까지의 실적과 향후 시장 진출 계획에 대해 발표한 후 간담회에 참석한 50여 명의 산학연 관계자들과 질의응답 및 토론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토론을 통해 국내 주요 시스템 기업이 중소기업과 협업하여 신재생에너지 3020 정책목표(2030년 발전량 신재생 20% 담당)에 대응하고 사업을 확장하고자 하는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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