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코리아는 지난 25일 한국 진출 3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는 한국 진출 30년의 성과로 국내 자동차 업계와의 파트너십 강화, 인재 고용 확대, 15년 연속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선정(GWP코리아 주관), 지역사회와의 상생 실현 등을 꼽았다. 또한 현지화 전략을 발판 삼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경쟁력 혁신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혁재 콘티넨탈코리아 대표는 “콘티넨탈코리아의 지난 30년은 숨가쁜 변화의 시간이었다”며 “국내 자동차 업계 역사의 중요한 순간에 콘티넨탈이 함께 했다는 사실에 대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콘티넨탈코리아는 미래 이동성을 위한 자율주행과 전기화, 모빌리티 서비스 등 3대 분야의 주요 핵심 기술 개발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국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핵심 역량 강화에 집중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자동차 기술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콘티넨탈코리아는 지난 1987년 ‘한국 벤딕스 일렉트로닉스’로 시작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2011년에는 ‘5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으며 2012년에는 세계 최초로 가장 얇은 카드키 애플리케이션의 국내 개발을 성공했다. 또한 2002년부터 파워트레인 가격 효율 향상을 위해 엔진과 트랜스미션을 통합 제어하는 PCU(Powertrain Control Unit) 부품을 선보였다. 현재 회사는 국내 주요 업체와 협력사로부터 기술 우수성을 인정받아 긴밀한 네트워크 및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회사는 약 49억 원을 투자해 이천 플랜트를 약 2000m2 규모로 확장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지난 1월 착수한 이천 플랜트 증설은 내년 4월 마무리될 에정이다. 여기에 3년 안에 이천 플랜트 내에 수 십억 원 규모의 트랜스미션 설비 투자를 추가로 계획하고 있다.
한편 콘티넨탈은 독일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국내에서는 이천과 세종, 판교, 서울, 천안, 전주, 양산 등 8개 사업장에서 약 25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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