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경영]“파트너社와 동반성장”… 펀드 2000억원 확대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8월 29일 03시 00분



롯데홈쇼핑은 ‘건전한 유통 생태계’ 조성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소통을 기반으로 한 상생활동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은 4월 26일, 파트너사 대표 85명을 초청한 가운데 ‘동반성장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파트너사의 요청을 수렴한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동반성장펀드 1000억 원에서 2000억으로 확대, 무이자 대출 100억 원 지원 △신상품 3회 방송 보장, 재고 소진 TV프로그램 정규 편성 및 오프라인 매장 확대 △인터넷쇼핑몰 ‘롯데아이몰’ 내 중소기업 전문관 운영, 해외시장 개척 확대 △스타트업 상품 홈쇼핑 입점 지원 △법률, 세무자문 및 컨설팅 지원부터 재고 소진에 이르는 전 과정 지원 등의 실행방안이 이날 발표됐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전방위적인 상생활동 및 프로그램을 본격 실행하기로 한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재 동반성장펀드 지원을 시작했고, 지난달 롯데아이몰 내에 우수 중소기업·청년창업 기업 상품을 판매하는 ‘중소기업 전문관’을 선보였다. 또한 파트너사 판로 개척 및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 동안 대만 타이베이 TWTC(Taipei Trade Center)에서 진행된 ‘한류상품박람회(Korea Brand & Entertainment Expo)’를 민간기업으로는 최초로 KOTRA와 공동 주관했다. 한류상품박람회는 초대형 한류 비즈니스를 콘셉트로,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에서 진행하는 대표적인 해외 전시 박람회다. 롯데홈쇼핑은 국내 중소기업들을 해외 유통업체와 연결해 주는 ‘해외시장개척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내 기업 80개사의박람회 참석을 지원하고, 현지 숙박 등 편의도 제공했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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