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들 가장 원하는 건? “인격적인 대우”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9월 1일 10시 54분


그래픽=알바몬 제공
그래픽=알바몬 제공
알바생의 68.1%가 아르바이트 중 사장님의 행동에 감동을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감동받은 순간은 ‘나를 인격적으로 대우해 줄 때’로 조사됐다.

1일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은 알바생 2,655명을 대상으로 ‘사장님에게 감동 vs 상처받은 순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알바생의 68.1%가 아르바이트 중 사장님의 행동에 감동을 받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사장님의 행동에 감동받은 적이 있다고 응답한 1,808명을 대상으로 감동받은 순간을 조사한 결과(이하 복수응답) ‘나를 인격적으로 대우해 줄 때’(43.9%)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잘한 일에 대해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을 때’(26.5%), ‘잘못한 일도 너그러이 덮고 넘어가 줄 때’(24.6%), ‘나를 믿고 맡겨줄 때’(17.3%), ‘회식 등 맛있는 것을 사줄 때’(15.8%) 등의 순이었다.

그래픽=알바몬 제공
그래픽=알바몬 제공
반면 알바생의 69.5%는 아르바이트 중 사장님의 행동에 상처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장님의 행동에 상처받은 적이 있다고 응답한 1,848명을 대상으로 상처받은 순간을 묻자 알바생들은 ‘자기 감정에 따라 일관성 없이 대할 때’(34.5%) 가장 많은 상처를 받았다고 답했다.

이어 ‘나를 무시하고 함부로 대할 때’(32.5%), ‘사소한 실수에도 쥐 잡듯 혼낼 때’(19.5%), ‘아무리 바빠도 본체만체 놀고 있을 때’(19%), ‘나를 못 믿고 감시 및 추궁할 때’(16.3%) 등의 순이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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