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즈 쇼핑몰 슈마루, ‘신어 보고 사는 느낌’ 서비스 ‘화제’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9월 11일 09시 00분


사진제공=슈마루
사진제공=슈마루
“실제로 신어보고 사는 느낌이에요”

온라인 또는 모바일 쇼핑의 가장 큰 단점은 역시 제품을 직접 착용해 보지 않고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러다 보니 막상 옷이나 신발을 구매했을 경우 직접 제품을 받고 난 후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그 가운데서도 신발은 특히 내 발에 꼭 맞아 편하게 신을 수 있어야 하는데 형태, 사이즈, 굽의 높낮이 등 착화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많아 직접 신어보지 않고는 제대로 된 신발을 구입하는 것이 상당히 어렵다.

20~30대 여성들을 타겟으로 한 슈즈 전문 쇼핑몰 ‘슈마루’는 이와 같은 점에 착안, 제품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고객들이 실제로 신발을 신어보고 사는 느낌이 들 정도로 다각적이고 디테일한 상품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슈마루는 최신 트렌드의 신발뿐만 아니라 꾸준히 고객의 사랑을 받아 온 스테디셀러들을 함께 선보이며 상당한 인지도와 인기를 확보하고 있는 쇼핑몰로 특히 고객들이 편하게 신을 수 있는 착화감이 좋은 제품들을 취급하면서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슈마루가 이와 같은 인기를 유지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소비자가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각 제품 마다 다양한 상세 사진과 꼼꼼한 설명을 제공해 상품에 대한 이해를 돕는 것.

착용 사진과 다각도에서 찍은 제품 사진 등을 통해 색상이나 재질을 실제로 눈 앞에서 보는 것처럼 생생히 소개하며 직접 신발을 착화한 후 찍은 동영상을 공개하는 등 실제 착화 느낌을 보다 실감나게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슈마루는 상품을 선보일 때 편안함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해서 직접 모든 슈즈를 신어보고 걸어보고 선택했으며, 특히 이번에 야심차게 선보인 슈마루메이드(SHOEMARU MADE)는 벌써부터 반응이 뜨겁다. 특히 마음에 들 때까지 몇 번이고 다시 피팅했으며, 모든 직원들도 착용해보고 가볍고 편안함에 중점을 두었다고.

사진제공=슈마루
사진제공=슈마루
아울러 쇼핑몰 내 구매 후기 시스템이 활발한 편으로 이미 제품을 구입한 사람들의 다양한 의견을 참고할 수도 있다.

슈마루는 SNS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 고객들과 소통하는데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페이스북 17만명, 인스타그램 약 5000명의 팔로워와 소통하고 있는 슈마루는 이를 통해 신상품 입고 소식이나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알리는 등 제품을 소개하며 다양한 코디 스타일을 선보이거나 일상 생활을 공유하는 등 고객들과 쌍방향의 의견을 주고 받고 있다.

슈마루의 한 관계자는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온라인 또는 모바일 쇼핑몰에 대한 소비자 불만 가운데 반품과 교환에 관한 불만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슈마루의 고객들은 제품에 대한 매우 상세한 정보를 제공 받고 구매하기 때문에 반품이나 교환율이 적고 재구매울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 구매 후기 게시판에서 ‘실제로 신어보고 사는 느낌’이라는 후기를 볼 때마다 큰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변주영 기자 realist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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