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2020년까지 총 1조4000억 원을 투입해 국·공유지 개발사업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노후하고 활용도가 낮은 국·공유지를 개발해 건설 분야에서 약 1만4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캠코는 10일 국·공유지 개발에 올해 2005억 원을 투입한 뒤 내년부터 3년간 1조1637억 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올해 2386명, 2018∼2020년 1만1870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됐다. 캠코는 2005년부터 국·공유지 위탁개발 사업을 진행해 총 21건의 사업을 완료했다. 지난해까지 총 6107억 원이 투입돼 6229개의 일자리가 생겼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앞으로도 노후·저활용 국·공유지 개발사업을 적극 발굴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공공자산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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