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의 ‘어중이떠중이 기름’과는 차원이 다르다. ‘옥설’ 제품은 곡성시니어클럽 산하 영농사업단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약 10만 m² 밭에서 손수 재배한 참깨와 들깨를 가지고 만들어 재료와 품질을 신뢰할 수 있다. 깨 씨를 뿌리고 제초, 솎음, 수확, 건조까지 전 과정을 어르신들이 처리했다.
기름을 짜는 공정도 위생적인 시설을 갖춘 업소를 지정했을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이 그 업소에 직접 가서 깨를 볶고 기름을 짜는 과정을 지켜봤다. 혹시라도 수입 깨가 섞이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또 참기름과 들기름을 단 한 번만 뽑고 남은 깻묵은 회수해 왔다. 일부 업소들은 이 깻묵으로 두세 차례 더 착유(窄油)하기도 한다. 시중 제품은 병목까지만 기름을 담아 표시 용량보다 실제 용량이 적은 경우가 많지만 ‘옥설’은 병뚜껑 바로 밑까지 기름과 깨를 채워 정량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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