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외국인으로 인해 코스피가 한 달여 만에 2,400 선을 되찾았다. 지난달부터 코스피를 끌어내렸던 북한 리스크에서 완전히 회복된 모양새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5% 오른 2,418.21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일(2,427.63) 이후 2,400 선 아래로 내려왔다가 한 달여 만에 제자리를 찾은 것이다. 외국인이 2130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코스피 랠리는 글로벌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강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달 15일에도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이어졌지만 외국인 투자가들은 흔들리지 않았다. 이날(현지 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나란히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4.13% 오른 262만4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두 달 만에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증시 훈풍에 증권업종(3.91%)도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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