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용품 제조 및 유통기업인 가이아코퍼레이션은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휴대용 카시트 ‘마이폴드(mifold)’를 이달 말까지 2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마이폴드는 기존 카시트의 10분의 1 크기를 갖춘 초소형 카시트다.
회사는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어린 자녀와 귀향길이나 여행을 계획 중인 가족 단위 소비자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할인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마이폴드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베네피아 키즈몰’에서 25% 할인된 7만9200원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마이폴드는 GS샵(GS SHOP)에서도 구입할 수 있으며 구매 후 포토후기 이벤트에 참여하면 보호패드가 내장된 마이폴드 정품 파우치를 소비자 모두에게 제공한다.
마이폴드는 여성들의 가방에도 들어가는 750g 초경량, 초소형 카시트다. 무겁고 불편하며 일부 렌트카에는 장착되지 않는 기존 부스터 카시트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이다. 기존 카시트는 아이의 앉은키를 성인 사이즈로 높여주는 방식으로 본체 자체가 두껍고 무겁다.
하지만 마이폴드는 아이를 들어올리지 않고 안전벨트를 내려서 아이 몸에 맞도록 안정적으로 고정시켜주는 원리다. 아이 혼자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설치가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아이 체격에 맞게 조절한 마이폴드를 차량 좌석에 펼쳐놓고 그 위에 앉은 뒤 안전벨트를 양쪽 날개고리에 차례로 끼워 채우고 어깨클립으로 고정하면 된다. 양쪽 날개고리는 늘리거나 줄일 수 있으며 아이 체격에 맞게 시트 넓이도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차량에 장착된 별도의 카시트 고정 장치(아이소픽스)가 필요 없고 크기가 작아 뒷좌석에 3개까지 설치할 수 있다. 영유아용이 아닌 주니어용 카시트의 경우 연령보다는 아이의 체격을 기준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마이폴드는 체중 15kg 이상, 키 1m 이상인 어린이가 사용하기에 적합하며 연령 기준으로는 만 4세부터 12세까지다. 가이아코퍼레이션 관계자는 “마이폴드는 크기가 작아 여행지나 택시, 렌터카 등을 이용할 때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크기가 작고 휴대가 간편하지만 유럽 연합(EU) ECE R44/04과 미국 FMVSS 213, 캐나다 RSSR 규정 등 글로벌 카시트 규정을 모두 준수하는 제품으로 안전과 관련해 믿고 사용해도 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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