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부근 대표 “AI 준비가 삼성 미래 좌우”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9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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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서 ‘삼성 글로벌 AI 포럼’… 14개大 석학 등 전문가 100여명 참석

윤부근 삼성전자 대표이사가 2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삼성 글로벌 AI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윤부근 삼성전자 대표이사가 2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삼성 글로벌 AI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2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 있는 마케팅센터인 ‘삼성 837’에서 인공지능(AI)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과 함께 AI 기술의 한계와 극복 방안을 모색하는 ‘삼성 글로벌 AI 포럼’을 열었다.

삼성전자 DMC연구소(Digital Media & Communications R&D Center) 주관으로 진행된 이 포럼에는 삼성전자 윤부근 대표이사(사장), 김창용 DMC연구소장, 한종희 VD사업부 개발팀장, 이근배 소프트웨어센터 AI팀장 등 관련 임원 30여 명과 주빈 가라마니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 배리 스미스 아일랜드 더블린대 교수, 알렉산더 러시 미국 하버드대 교수, 로브 퍼거스 미국 뉴욕대 교수 등 14개 대학 주요 석학 20여 명을 포함해 AI 전문가 100여 명이 참여했다. DMC연구소는 모바일, TV, 가전 등 세트사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미래 신기술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주도하는 삼성전자의 선행연구소다.

삼성전자는 자사의 AI 발전 방향을 모색하며 석학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윤 대표는 축사를 통해 “다가오는 AI 시대를 위한 철저한 준비가 향후 삼성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삼성전자의 열정에 전문가들의 생각과 통찰력을 더할 수 있다면 AI 시대에도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AI포럼을 연례행사로 운영해 AI 핵심 기술의 발전 방향과 기술적 혁신을 논의하고 회사의 전략적 방향을 재조명하는 장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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