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4차 산업혁명, 접근법부터 바꿔야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9월 25일 03시 00분


○ Special Report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바라보는 기업들의 시선은 엇갈린다. 신기술이 열어줄 새로운 기회에 대한 기대감도 있지만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 역시 크다.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해 스타트업은 물론이고 대기업까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혁신적인 사업 아이템을 찾고 있다. 하지만 아이디어는 그 자체의 혁신성만으로 성공을 보장할 수 없다. 그 아이디어가 소비자들에게 가치를 제공해줘야 한다. 이번 스페셜 리포트에서는 초기 사업 아이디어의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 성공한 스타트업이 그렇지 않은 스타트업과 어떤 차별점이 있는지 살펴보고, 벤처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비즈니스 모델과 투자 피칭 기법도 알아봤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국내 기업의 신사업 발굴 및 추진 방식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도 소개했다.
 
쉽지않은 인도시장 공략한 기업들
 
○ MIT Sloan Management Review

 
인도는 발전 가능성이 높은 나라다. 미국 경영컨설팅사 AT커니(A T Kearney)가 2014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까지 글로벌 무역에서 인도가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보다 5배 늘어 6%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인도 시장의 잠재력을 믿고 투자에 나선 글로벌 기업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다. 중국에서 재미를 본 시장 공략 전략을 그대로 인도에 적용했다가 실패한 기업도 적지 않다. 중국에서는 고소득층을 공략한 후 이 시장이 커질 때까지 기다리는 전략이 유용하다. 하지만 인도 시장을 이끄는 것은 고소득층이 아닌 중간 및 저소득층이다. 인도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소득별 소비자 집단의 특징을 철저히 이해해야 한다. 실제로 LG, 유니레버 등 해외 기업은 이 전략으로 인도시장에서 성공을 거뒀다. 인도 시장에서 성장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dbr#경영#전략#4차 산업혁명#인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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