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경영]GS, 올해 4000명 채용 목표… 임금피크제 전면 실시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9월 28일 03시 00분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기업은 곧 사람이고, 인재는 중요한 자산”이라고 강조해 왔다. GS그룹은 청년일자리 창출 및 고용안정을 위해 지난해부터 임금피크제를 모든 계열사로 확대 실시하고 있다. 2015년 하반기(7∼12월)부터 올해까지 1만500명 규모의 신규 채용 및 사회맞춤형 교육기회를 제공한다.

GS는 임금피크제 전면 실시를 통해 청년고용확대 및 고용 안정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적극 부응한다는 방침이다. GS는 올해 신규 채용 규모를 지난해 목표치 3800명보다 200명 늘어난 4000명으로 계획하고 있다.

GS는 2013년 비정규직 직원 250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고용 안정을 통한 동기부여와 소속감 상승으로 업무 몰입도가 높아졌다는 평가다. 고객에 대한 서비스 질이 높아지고 생산성도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GS는 계열사별로 우수인재를 적극 확보하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GS칼텍스는 미래 발전을 위해 ‘인재의 다양성 확보’와 ‘스펙을 초월한 직무 적합 인재 채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입사 지원 절차를 단순화하고, 공통 자격 요건에서 어학점수를 폐지하는 등 직무역량 검증에 집중하고 있다.

GS건설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해 신입사원 64명 전원을 곧바로 해외 현장에 배치했다. 9주간의 국내 교육을 이수한 신입사원들은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와 중동, 이집트, 터키 등 해외 프로젝트 현장으로 떠났다.

GS리테일은 학벌, 나이 등의 차별 없는 채용을 통해 ‘진심 어린 서비스와 창의적 사고로 고객에게 사랑 받는 최고의 전문가’라는 인재상을 정립하고 있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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