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경영]아시아나항공, 매년 핵심 인재 선발해 국내외 MBA 위탁 교육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9월 28일 03시 00분




아시아나항공은 ‘최고의 안전과 서비스를 통한 고객만족’이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인재 양성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국내외 유수 대학 경영전문대학원(MBA)에 자체 선발한 핵심 인재를 위탁 교육해오고 있는 것도 그 일환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매년 핵심 인재로 선발된 대리, 과장급들이 미국, 중국, 일본에서 2∼3년간 해외 MBA 과정을 수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에서 MBA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항공업계의 직무전문가 자체 육성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여객, 화물, 공항서비스 직원들을 대상으로 예약, 운임, 발권, 탑재관리, 화물, 탑승수속, 수하물 등을 평가해 1∼3급 자격을 부여하는 과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이 추구하는 인재경영에는 인재 선발 및 육성뿐만 아니라 조직 활성화, 가족친화 경영, 안전·서비스 교육 등을 통한 조직 만족도 향상도 포함되어 있다. 중·고교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입시·진로 전문가를 초청해 진로설명회를 여는 게 대표적인 사례다. 초·중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한 ‘아름다운 자녀 교실’도 있다. 전 직원 대상의 일과 후 교양강좌는 본사뿐만 아니라 공항, 격납고, 지점을 찾아가 진행되며 오피스 요가, 커피 핸드드립, 아시아나 단편영화제 상영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4차 산업혁명 사회에 맞춰 5월부터는 캐빈 승무원 훈련 기종실습 과정에 가상현실(VR) 교육을 도입했다. 승무원들이 실제 A350에 탑승해 기내 곳곳을 체험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다. 또한 임직원들이 현장, 자택 등 어디서든 사내에서 제공하는 직무교육을 활용할 수 있도록 사이버 캠퍼스도 꾸준히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아시아나항공#경영전문대학원#가상현실(vr) 교육#아름다운 자녀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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