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은 올해 1만1000여 명의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는 전년 대비 10% 증가한 수준으로 KT는 신규 인력 선발에서 ‘열린 채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올해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로 떠오른 인공지능(AI) 전문가 모집을 위해 공채는 물론 해외 채용까지 실시한다. KT가 음성인식, 빅데이터 분야에서 공채를 진행한 적은 있지만 AI를 선발 직무에 포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T는 그룹 공통으로 △1등 KT △Single KT △고객최우선 △정도경영을 4대 핵심가치로 삼고 있다. 이에 맞춰 KT의 인재상은 △끊임없이 도전하는 인재 △벽 없이 소통하는 인재 △고객을 존중하는 인재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인재를 목표로 한다.
KT그룹인력개발원은 미래 신성장사업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을 높이고 관련 역량을 키우기 위해 사물인터넷(IoT), AI, 빅데이터 등을 주제로 사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1등 학습조직 지식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4월 KT 분당사옥에서 열린 첫 번째 지식콘서트에서는 ‘KT의 IoT 사업전략 및 추진방향’, ‘디지털 변혁의 현재와 미래’ 강연이 열렸다.
KT는 미래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해 ‘모바일 퓨처리스트’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003년 대학생 프로슈머 마케팅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KT 모바일 퓨처리스트’는 15년 동안 우수한 실무형 인재를 배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T 그룹인력개발원장 최영민 전무는 “1등 학습조직 지식콘서트는 AI, 가상현실, 기술혁신 등 미래사업에 대한 깊이 있는 강의를 통해 직원들에게 통찰력을 키워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급변하는 환경에서 5G 시대를 열고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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