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인간 위주의 경영을 통한 수펙스(SUPEX) 추구’라는 SK그룹의 경영원칙에 따라 임직원 개개인이 자발적이고 의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SUPEX는 혁신을 의미하는 SK의 경영 이념이다.
SK이노베이션은 현재 정유화학사업 등 기존의 안정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벗어나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어진 환경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발전을 추구하는 인재를 선발하고 있다. 획일화된 스펙과 면접을 통한 선발이 아닌 ‘라이트 피플(Right People)’이라는 새로운 선발방식을 도입했다. 2015년부터 스펙 최소화의 일환으로 서류전형에서 어학성적, 자격증, 해외연수, 업무인턴 경험 등의 입력란을 없앴다. 서류전형에서 자기소개서의 비중을 높이고 면접에서는 직군 별로 필요한 자질과 역량은 물론 직무적합성까지 파악하도록 했다.
SK이노베이션 조직문화 혁신도 회사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우선 승인 절차와 형식을 파격적으로 개선했다. 품의서와 통보서를 폐지하고, 모든 의사소통은 e메일로 진행한다. 또 해외 출장을 가기 전 작성했던 출장 품의서와 출장 복귀 후 의무적으로 작성해 온 출장 보고서를 전면 폐지했다.
지난 몇 년간 ‘즐겁고 신나는 일터 만들기’를 추진해온 SK이노베이션은 ‘빅 브레이크(Big Break)’ 개념을 도입해 휴가 문화 확장에도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이 지향하는 빅 브레이크란 근무일 기준 5∼10일(휴일 포함 시, 최대 14일) 이상 회사업무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는 긴 휴가를 의미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앞으로 미래 경영환경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업문화를 획기적으로 바꿔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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