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내달 ‘부평 아이파크’ 분양… 규제 피한 ‘직주근접·역세권’ 단지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9월 27일 15시 13분


현대산업개발은 내달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91-2번지 일대에 ‘부평 아이파크’를 분양할 계획이다. 부평 아이파크는 단지 5~10km 이내에 한국GM 부평공장과 세종피마텍 등이 있는 한국수출산업4차단지와 주안·부평 단지, 부천오정물류단지, 인천서부일반산업단지 등 5개 대형 산업단지가 위치한 직주근접 단지다. 1km 이내에 있는 인천산업단지는 총 12개 단지에 1만1500여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종사자 수만 19만4000여명에 달한다. 때문에 이를 통한 배후수요까지 기대할 수 있다.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연장선 개통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도 받을 전망이다. 인천 부평구청에서 석남역을 연결하는 석남연장선이 오는 2020년 개통을 앞두고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부평 아이파크는 산곡역(가칭) 바로 앞에 단지가 들어서는 역세권으로 편리한 교통을 확보했다. 역이 개통되면 7호선 고속터미널역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어 강남권 출퇴근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또한 단지는 부평구 최고층으로 만들어져 조망권과 랜드마크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지역 내에서 가장 높은 40층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인근 편의시설도 주목할 만하다. 인근에 초‧중‧고 등 교육시설이 밀집돼 있으며 산곡초와 부마초, 산곡중, 청천중 등은 도보로 통학 가능하다. 사립초등학교인 한일초와 세일고, 인천외고 등도 가까우며 인천북구도서관과 부평역사박물관 등이 인근에 있어 면학 분위기 형성에도 유리하다.

생활 인프라로는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농협, 굴포먹거리타운, 부평구청, 부평세림병원, 부평우편물류센터, 은행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쾌적한 환경을 위한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단지 주변이 녹지로 둘러싸여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고 원적산공원과 대월놀이공원, 굴포공원, 신트리공원 등 여러 공원이 인근에 위치했다.

부평구는 10년 이상 된 노후아파트 비중이 인천시에서 가장 많은 지역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현재 인천시에 10년 이상 경과된 노후아파트는 42만4146가구다. 이중 부평구에만 9만1589가구가 있어 인천시 전체 노후아파트의 21.6%를 차지한다. 부평 아이파크는 이러한 노후주택 밀집지역에 들어서는 단지로 새 아파트에 대한 지역 내 수요자들로부터 관심이 높다.

여기에 단지가 들어서는 산곡동은 주택정비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미래가치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다. 단지가 포함된 도시환경정비구역을 비롯해 청천1~2재개발, 산곡1~7재건축 단지 등 재개발·재건축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이 일대 주거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단지가 들어서는 부평구는 정부의 9.5부동산 추가대책에서 집중모니터링지역으로 지정됐지만 현재까지는 규제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때문에 분양권 전매가 자유롭고 기존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로 대출을 받을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여기에 중소형 아파트 및 소형 오피스텔로 구성돼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부평 아이파크는 지하 5~지상 40층, 2개 동, 전용면적 49~84㎡, 총 431가구 규모로 만들어진다. 이중 아파트는 전용면적 69~84㎡ 256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49~56㎡ 175실로 구성된다.

면적별로는 아파트의 경우 전용면적 69㎡A 109가구, 69㎡B1 37가구, 69㎡B2 37가구, 84㎡A 36가구, 84㎡B 37가구 등으로 이뤄졌고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49㎡ 70실, 56㎡ 105실 등 주거용 소형아파트 구조를 갖췄다.

분양 관계자는 “부평 아이파크는 인근에 굵직한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10여개의 산업단지가 가깝고 개통예정인 7호선 연장선 바로 앞에 위치한 역세권 직주근접 단지로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편리한 교통과 배후수요를 갖춘 만큼 주변에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어 입주자들의 주거만족도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평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부천시 중동 1155번지(부천시청 옆)에 마련됐다. 입주는 오는 2020년 7월로 예정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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