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야쿠르트 아줌마 유통망과 주문 후 요리라는 신선함을 내세운 한국야쿠르트의 간편식 브랜드 잇츠온이 누적매출 30억원을 돌파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사진제공|한국야쿠르트
한국야쿠르트 ‘잇츠온’ 요리 후 냉장 배송 아줌마 유통망 활용해 누적매출 30억 돌파
식품 업계에서 간편식은 이제 대세로 자리잡았다. 1인가구가 아닌 평범한 가정에서도 간편함 때문에 간편식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바쁜 아침 시간 간편식으로 아침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근사한 저녁상까지 차리는 것도 이제 흔한 일상이 됐다.
간편식의 편리함은 마음에 들지만 긴 유통기한 때문에 어쩐지 찜찜했다면 한국야쿠르트에서 출시한 잇츠온을 주목해보자. 고객이 주문 해야 요리를 만들어 배송하는 잇츠온은 제품의 유통기한 자체가 짧아 시중의 다른 간편식보다 신선하다.
● 주문 후 요리, 야쿠르트 아줌마가 무료 배달
한국야쿠르트가 선보인 ‘잇츠온’은 모든 제품을 주문 후 요리해 냉장 유통한다.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유통기한도 최소화했다. 제품 겉면에는 요리 일자를 표기해 신선함을 강조하면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기존 간편식과 차별화되는 점이다.
‘잇츠온’이 신선함을 주요 강점으로 내세울 수 있었던 비결은 1만3000여 명에 달하는 야쿠르트 아줌마이다. 전국 골목골목 뻗어있는 유통망이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에 주문 후 요리된 제품을 단 한 개라도 무료로 냉장배송 할 수 있다. 주문 후 요리라는 신선함을 내세운 브랜드의 강점과 전국 야쿠르트 아줌마 유통망을 기반으로 한 주문 반찬 배달 서비스 잇츠온의 매출은 출시 이후 누적매출 30억원을 돌파했다.
● 직접 요리할 수 있는 잇츠온 ‘밀키트’ 제품군도
한국야쿠르트는 9월 잇츠온 ‘밀키트(Fresh Meal Kit)’ 제품군도 새롭게 선보였다. 기존 완제품인 반찬, 요리류 등 RTE(Ready to Eat), RTH(Ready to heat) 제품에서 소비자가 손쉽게 요리할 수 있도록 식재료로 구성한 RTC(Ready to Cook) 제품 라인업을 확장한 것. 밀키트는 미국의 한 스타트업 회사를 시작으로 미국 내 대형식품·유통업체 등이 시장에 진출하거나 진출 계획을 밝히며, 식품업계 시장의 새로운 아이템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잇츠온 밀키트는 딱 필요한 만큼의 식재료와 요리방법이 적힌 레시피 카드가 함께 배송되어 누구나 쉽게 근사한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9월 출시된 잇츠온 밀키트는 ‘훈제오리월남쌈’과 ‘땅콩비빔국수키트’, 시원한 국물 맛을 자랑하는 ‘황태해장국’, ‘황태미역국’ 등 총 4종이다. 특히 ‘훈제오리월남쌈’은 담백한 훈제오리와 신선한 야채를 라이스페이퍼로 돌돌 말아 칠리소스와 곁들여 먹을 수 있어 인기다.
9월 중으로 파스타 키트 2종도 추가할 예정이다. 한국야쿠르트는 잇츠온 밀키트 출시를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훈제오리월남쌈’을 구매시 곱게 간 땅콩 가루의 고소함이 살아있는 매콤새콤 ‘땅콩비빔국수키트’를 무료로 증정한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잇츠온은 건강한 가정식을 찾는 소비자에게 가장 잘 부합하는 간편식이다. 주문 후 요리하기 때문에 보다 신선하게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밀키트 제품군을 통해 요리하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