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불법 수입하다 적발된 몰래카메라가 2254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연도별로 적발 실적이 들쑥날쑥해 수입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7일 관세청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적발된 몰래카메라는 1억4900만 원어치다. 자동차 열쇠형 카메라가 702점으로 가장 많았으며 볼펜형(466점), 안경형(361점) 등 다양한 형태의 몰래카메라가 발견됐다.
관세청은 기획 단속을 실시한 2014년(355점), 2015년(1135점) 불법 수입 몰래카메라를 적발했고 올해도 8월까지 764점을 찾아냈다. 하지만 기획 단속이 없었던 2013, 2016년에는 한 대도 찾아내지 못했다. 대규모 적발이 이뤄진 2015년의 경우 워터파크의 여자 샤워실 내부를 촬영한 몰카범이 붙잡혀 ‘몰카 공포’가 커지자 관세청이 단속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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