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는 아태지역 저명 스타 셰프 4명을 선정해 ‘에어비앤비 키친 오브 아시아(Airbnb Kitchens of Asia)’ 프로젝트를 진행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최근 에어비앤비가 한국, 호주, 싱가포르, 태국, 중국, 일본, 인도인 6,97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태지역 여행’설문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설문 참가자의 76%가 ‘현지 음식이 여행지 결정에 영향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인도인의 경우 그 비중이 87%에 달했다. 성별로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남성보다 여성이 새로운 음식에 더 적극적이었다. 남성이 현지음식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보인 국가는 호주가 유일했다.
에어비앤비는 한국 유현수(Tony Yoo), 인도 마니시 메로트라(Manish Mehrotra), 태국 이안 키티차이(Ian Kittichai), 일본 코우 켄테츠(Koh Kentetsu) 셰프와 파트너십을 맺고 여행자들이 숙소에서 간단한 현지 식재료 10개 이하로 30분내 조리하는 초간단 레시피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함께 4개 휴양도시의 요리솜씨가 뛰어난 현지 호스트도 특별 레시피를 제공해, 요리에 자신이 없고 시간이 부족한 여행자들이 숙소에서 간편하게 현지 요리에 도전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한다.
샤오금홍(Siew Kum-Hong) 에어비앤비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아시아 최고 셰프 4인과 에어비앤비 호스트가 함께 요리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면서 “그 결과 한국, 인도, 태국, 일본 요리 문화를 담은 레시피가 탄생했다. 이제 여행자들은 에어비앤비 숙소나 집에서 여행지에서 맛본 음식에 누구나 쉽게 도전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에어비앤비는 음식 체험을 원하는 여행자들을 위한 다양한 식음료 트립을 제공한다. 인도 델리에서 점심 식재료를 직접 채집해 요리하고, 한국 가정집에서 전통식 가정식 요리를 배우며, 일본에서 미소 요리의 대가에게 요리법을 전수받는 등 에어비앤비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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