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 디자인 마라톤에서 대상을 받은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학생들과 멘토링을 맡은 허정윤 교수
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는 중국 베이징 국제 디자인 위크(Beijing International Design Week)의 일환으로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복합문화공간 옌징리(Yan Jing Lane)에서 열린 ‘베이징 디자인 데이 마라톤(Beijing Design Day Marathon)’에서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권희진·이동관·이지윤·현윤아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중국, 호주, 영국, 한국의 학생 150여 명과 디자이너들이 글로벌 기업의 전문가그룹과 협업을 통해 진행한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의 50대 혁신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된 xNUBIS, 톈진경제기술개발구(TEDA), 도시 재생 및 전통의 재해석을 중심으로 하는 NEICUN Design, China House Vision Lab, Xiamen Soundbus Technologies Co. 등 이번 행사를 후원한 기업들이 제시한 브랜드 디자인, 공간 디자인, 제품 디자인, 영상의 네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국민대 학생들은 현대인들의 효율적인 수면활동을 도와주는 아이템 ‘CharZing’을 통해 업무공간과 휴식공간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스마트 스페이스(Smart Space)를 제안해 대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참여기업을 통해 실제 제품개발에 적용될 예정이며, 베이징 국제 디자인 위크에도 전시될 예정이다. 학생들은 참여기업에서 인턴십도 하고 취업까지 연계할 수 있는 기회도 얻었다.
멘토링을 맡은 허정윤 국민대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교수(LINC+사업단 디자인·문화콘텐츠 RCC)는 “이번 수상은 국내 최초로 디자인교육에 ‘랩’(Lab) 시스템을 도입해 세계적인 수준의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한 산학협력 친화형 대학체제 개편의 결실”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은 올해 교육부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육성사업 선정대학들을 대상으로 공모한 ‘사회맞춤형 교육과정 모듈’ 사업에 ‘스마트 가구디자인 전문인재 양성트랙’이 신규 선정됐다.
최경란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원장은 “대학원 설립 이후 최대 규모의 학생들이 7개 학과 16개 랩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기업들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실험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외국인 학생 수도 4배나 증가했다”면서 “세계적인 디자이너인 스테파노 지오반노니와 알레산드로 멘디니 석좌교수와 함께 한국의 디자인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확대 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