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구인난을 겪는 인천항 협력 기업과 일자리를 원하는 구직자를 연결해 주는 ‘행복한 일이 생기는 인천항―동행면접’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구직자와 인천항의 중소 물류기업이 현장에서 직접 만날 수 있도록 자리를 주선해 주는 사업이다.
인천항 협력 기업이 인천항만공사에 채용 서비스를 요청하면 인천항만공사는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고용센터, 인하대 미래인재개발원 등과 함께 구직자를 물색해 해당 기업에 연결해 준다. 구직자는 해당 기업 현장을 둘러본 뒤 인천항만공사가 제공한 면접장에서 취업을 원하는 회사 관계자와 대면 면접을 한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물류기업인 서광로지스와 12일 첫 동행면접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서광로지스는 지게차 운전원 1명을 채용하겠다고 인천항만공사에 밝혔고 이후 직무적합자 6명이 회사 현장 투어 및 대면 면접을 거쳤다.
안길섭 인천항만공사 인사관리팀장은 “중소 물류기업은 기업 규모가 작아 구직자로부터 외면받기도 하는데 이러한 채용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