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의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다만 이달 가계부채종합대책 발표를 앞두고 매수세는 여전히 부진했다.
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0.36% 올랐다. 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달 29일에 8·2부동산대책 이후 최대 상승폭(0.18%)을 보인 후 오름폭이 더 커졌다. 가을 이사철 수요가 늘어난 곳을 중심으로 일반 아파트 가격도 0.16% 올랐다.
서울의 전체 아파트 값은 0.19% 올랐다. 지역별로는 강동구(0.47%), 서대문구(0.40%), 중구(0.35%), 마포구(0.33%) 순이었다.
수도권 신도시(0.02%)는 오름폭이 둔화됐다. 분당(0.06%), 광교(0.06%), 평촌(0.05%), 산본(0.04%), 일산(0.03%) 순으로 올랐다. 동탄신도시는 입주 물량 증가의 영향으로 0.07%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0.03% 올랐다.
전세시장은 추석 연휴 이전과 비슷한 모습이었다. 지난주 서울의 아파트 전세금은 0.0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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