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텍스, 지문 인식 마지(MAZI) 스마트 도어록 선봬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10월 24일 13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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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텍스 ‘마지(MAZI) 스마트도어록’
▲ 엔텍스 ‘마지(MAZI) 스마트도어록’
국내 중소업체 엔텍스에서 ‘마지(MAZI) 스마트도어록’을 선보였다.

마지 스마트도어록은 지문 인증 도어록 제품처럼 손가락을 따로 센서에 대는 단계를 없애고, 손잡이를 잡기만 하면 지문 인식이 끝나는 ‘원스텝 개폐 방식’이다.

엔텍스의 마지 스마트도어록 잠금 해제 방법은 다섯 가지다. 지문 이외에 패턴 인증, 카드 키, 비밀번호 입력, 스마트폰 연동 방식을 모두 제공한다. 지문은 방향 구분없이 360도 어떤 각도에서도 인식이 가능하다. 인식 센서는 손잡이 후면에 있다. 패턴 인증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듯이 손가락으로 원하는 모양을 입력하면 된다.

문을 열거나 외출 시 보안모드도 작동할 수 있다. ‘허수 기능’으로 보안성을 강화했다. 올바른 패턴 입력 전에 틀린 패턴을 섞어 쓸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일체형 설계로 온도 차나 외부 충격으로 생기는 오작동 우려를 크게 줄였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절도 등의 목적으로 외부에서 열을 가해 도어록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올라가면 도어록은 열리지 않는다. 반대로 화재 시 안쪽 개폐기에 이상 열이 감지되면 잠금이 해제된다. 전자회로는 녹더라도 수동으로 문을 열 수 있다. 설치는 간편해졌다. 현관 문 안팎에 도어록 몸체(모듈) 두 개를 고정하면 된다. 설치할 때 쓰는 고정나사(피스) 수도 크게 줄였다.

조성완 대표는 “직접 개발한 지문 인식 손잡이를 적용해 기존 제품보다 보안성·편의성은 높이면서 가격은 경쟁사보다 크게 낮췄다”면서 “이러한 노력으로 올 상반기 CES에 이어 참가한 베트남 하노이 전시회와 중국 선전 전시회에서 국내외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최근 중국 업체와 총판 계약을 맺었다.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에도 테스트 제품을 납품했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후발주자지만 기존 시장의 틈새를 파고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확신한다. 기존 제품 최고 사양보다 더 개선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면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엔텍스 제품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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