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랄 오일 없는 내추럴 성분의 ‘착한 립밤’ 인기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11월 2일 10시 23분


립밤 선택할 때 성분부터 확인해야

▲ 버츠비 ‘비즈왁스 립밤’
▲ 버츠비 ‘비즈왁스 립밤’
각종 일용 소비재에 함유된 화학성분이 우리의 몸을 위협함에 따라 화장품 업계에서는 내추럴 성분이 함유된 ‘착한 화장품’이 잇따라 각광 받고 있다. 특히, 입술은 피부 중 가장 얇고 화장품 사용 시 체내에 흡수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최근에는 화학성분을 배제한 내추럴 성분으로 제조된 립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내추럴 성분의 착한 립밤 판매율이 높아지고 있는 까닭은 립밤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돼 논란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9월 말 프랑스의 한 소비자 단체(UFC Que-choisir)가 립밤 브랜드 다수 제품에 함유된 ‘미네랄 오일’ 성분이 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해당 단체가 밝힌 미네랄 오일 2종은 식품에 잔류할 경우 근육 조직에 축적돼 간 등의 장기에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고, 심하면 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화장품 전문가들은 사용 빈도가 잦고, 섭취할 확률이 높은 립밤을 선택할 때는 쉐어 버터나 벌꿀, 비즈왁스 등 천연 성분으로 제조된 제품을 고를 것을 당부하고 있다.

버츠비의 ‘비즈왁스 립밤’은 비즈왁스와 해바라기씨 오일, 코코넛 오일 등 보습효과가 높은 천연 성분으로 제조됐다. 비즈왁스는 피부가 호흡할 수 있는 수분 보호막을 형성하고, 해바라기씨 오일에 함유된 천연 비타민E는 거칠어진 입술에 영양을 공급해준다. 100% 천연성분으로 구성됐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고, 자연에서 유래된 페퍼민트 향이 돋보인다. 해당 제품은 올리브영 립밤으로도 유명하다.

▲ 비판톨 ‘데이케어 립스틱’
▲ 비판톨 ‘데이케어 립스틱’
비판톨의 ‘데이케어 립스틱’ 역시 내추럴 성분으로 만들어져 건조한 입술을 안전하게 지켜준다. 자극이 될 수 있는 6종 파라벤을 첨가하지 않고 코코넛 유래 성분과 비즈왁스로 입술을 촉촉하게 유지시켜준다. 보습효과가 뛰어나고 성분이 안전해 어린아이의 입술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동아닷컴 변주영 기자 realist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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