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좀 분야 선도기업인 ㈜엑소코바이오(대표이사 조병성)가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신규 과제에 최종 선정되어 협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엑소코바이오가 진행 중인 ‘엑소좀 코스메슈티컬’ 사업과 연계되는 해당 과제는 피부재생·항노화 기능을 갖는 엑소좀을 이용한 미백 및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과 HA 더말필러 기술개발 및 사업화와 관련되어 있다.
해당 과제는 엑소코바이오가 주관기관으로 바이오센서연구소㈜, 성균관대학교 박재형 교수연구팀 등 협력기관 연구진들과 함께 2019년말까지 진행된다. 총 사업비 규모는 21억 4000만 원이며 정부로부터 지원 받는 연구개발비는 15억 원이다.
엑소코바이오의 엑소좀 코스메슈티컬 사업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기능성 화장품에 대한 높은 사회적 관심을 반영하는 것으로 아름다움과 젊음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화장품에 의약품과 같은 전문적 기능이 복합된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은 전체 화장품 시장의 약 13% 규모로 2017년 470억달러에 이르고 있다. 국내시장은 상대적으로 규모는 작지만 매년 시장규모가 15%씩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줄기세포 엑소좀은 줄기세포의 재생, 치료 효능을 나타내는 파라크라인 효과(paracrine effect)의 주성분으로써 차세대 유효 성분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줄기세포 배양액의 한계를 극복하는 안전성과 더불어 탁월한 피부 세포활성 및 재생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과제는 엑소코바이오의 핵심기술이자 국제화장품원료집(ICID) 등재를 완료한 화장품 소재인 피부재생 엑소좀(P-Exosome™)과 지방재생 엑소좀(Adiposome™)을 이용하여 혁신적인 코스메슈티컬을 조기 개발하여 세계시장에 선도적으로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줄기세포로부터 엑소좀을 분리·정제하는 기술 개발 ▲세포 분화 기술 및 스케일업을 통한 엑소좀 대량 생산 기술 개발 ▲엑소좀 생산 품질관리 방법의 확립 ▲엑소좀 대량생산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s) 시설 확립 등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과제를 통해 개발되는 엑소좀 기술은 향후 고품질 엑소좀 생산기반을 확립할 뿐만 아니라 엑소좀을 이용한 다양한 조직재생 치료제 개발분야에 활용될 수 있어 국내외 기술력을 향상시키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엑소코바이오 조병성 대표는 “엑소좀은 향후 HA필러 및 보톡스를 대체하거나 병행하여 사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소재로 해당 사업의 기술 결과물은 다양한 응용 분야에 활용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최근 줄기세포 강국인 일본의 대형제약사 등이 우리의 엑소좀 기술에 큰 관심을 갖고 있어 고무적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앞으로 엑소코바이오는 바이오 신약 분야에서 더욱 큰 잠재력을 지닌 엑소좀을 함께 연구 및 개발할 파트너 회사를 발굴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