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남단 외곽을 연결하는 4500km 길이의 걷기 여행길인 ‘코리아둘레길’이 첫선을 보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코리아둘레길 민간추진협의회, 한국관광공사 등은 3일 경남 창원시에서 ‘코리아둘레길 브랜드 선포식’을 열었다. 코리아둘레길은 동·서·남해안과 비무장지대(DMZ) 접경 지역 등을 잇는 4500km의 초장거리 걷기여행길. 올해 부산∼전남 순천을 연결하는 남해안 구간 973km가 정해진 뒤 2019년까지 나머지 구간이 완성될 예정이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코리아둘레길을 알리는 브랜드 이미지(사진)와 ‘한 걸음 한 걸음, 대한민국을 발견하라’란 슬로건이 발표됐다. 문체부는 “코리아둘레길을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걷기여행의 대표 브랜드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4일엔 코리아둘레길 남해안 구간에 포함된 ‘진해드림로드’ 코스에서 걷기여행 축제가 열린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