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평창올림픽 성공적 개최 위해 파격 지원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11월 8일 16시 27분


정승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왼쪽에서 네번째)과 최문순 강원도지사(왼쪽에서 다섯번째)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승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왼쪽에서 네번째)과 최문순 강원도지사(왼쪽에서 다섯번째)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정승)와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8일 강원도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금전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물적·인적 자원을 활용한 전사적 차원의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우선 대회가 열리는 기간에 생활용수가 부족할 경우를 대비해 공사에서 관리하는 저수지의 물을 무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공사 본사와 101개의 지방부서 등 전국적인 조직망을 활용한 현수막 게시, 온라인 이벤트 진행, SNS 활용 등 대회 열기를 끌어올리는 데도 앞장설 예정이다.

또 상대적으로 관심이 낮은 비인기 종목 입장권을 구매하고, 소수 인원이 참가한 국가의 응원단을 조직하는 등 인력 지원도 병행한다. 이와 함께 평창 주변의 농촌관광지를 온오프라인을 통해 홍보해 올림픽 이후에도 지역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정승 사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을 세 달 앞둔 지금은 대회 성공을 위해 온 국민이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농어촌공사 임직원 6000여 명도 힘을 모아 평창올림픽이 세계인의 축제이자 화합의 장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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