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응급 호출 시 위치 확인과 폐쇄회로(CC)TV 영상까지 경찰에 제공하는 ‘지능형 응급호출 시스템’ 서비스를 내년 상반기(1∼6월)까지 서울 전역으로 확대한다.
지능형 응급호출 시스템은 기지국과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등을 통해 습득한 위치 정보를 CCTV와 연계해 출동 장소를 빠르게 찾는 서비스다. 스마트워치를 찬 사용자가 응급 호출 버튼을 누르면 보호자, 지방자치단체 CCTV 관제센터, 경찰청에 알림이 뜬다. 관제센터에서는 해당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5곳의 CCTV 영상을 경찰청에 전송하고 경찰은 보호자 및 사용자와 다자통화를 하며 출동한다.
SK텔레콤은 2012년부터 이 기술을 치매노인 실종 방지와 학생 등의 안전을 위해 제공하고 있다. 이달까지 서비스 이용자 수가 10만 명을 넘었다. SK텔레콤은 다른 통신사에도 이 시스템을 개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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