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광고에 대한 관심이 곧 기부가 됩니다.” SK이노베이션이 기업광고와 사회공헌을 잇는 새 도전을 시작한다. 새 기업PR 캠페인을 SK그룹의 ‘행복 나눔의 계절’ 사회공헌 및 자원봉사와 연결, 캠페인 조회수에 맞춰 기부액을 결정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SK이노베이션이 9월 선보인 기업 광고 캠페인 ‘이노베이션의 큰 그림’ 세 번째 편은 유튜브, 페이스북 등에서 하루 평균 20여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6일 현재 1470여만 건으로 1편 ‘드로잉’이 기록한 조회수 1428만 건을 넘었다.
SK이노베이션은 높은 관심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광고와 사회공헌 기부를 연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11월 말까지 누적되는 기업 광고 캠페인 조회수 두 배를 사회공헌을 위한 기부금으로 책정했다. 캠페인 조회수가 2000만건을 달성하면 회사가 두 배에 해당하는 4000만원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광고를 보는 것만으로 인터넷 사용자들이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광고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인프라를 사회공헌으로 확장하는 공유 시스템을 만들었다는 평가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기업홍보 캠페인은 제작 과정과 캠페인 진행 과정에서도 기업의 가치를 전달해야 한다”며 “SK이노베이션의 경영 방향을 캠페인을 통해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