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의 새 수장들이 첫 행보로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와 전통시장을 찾았다. 정부가 강조하는 ‘생산적 금융’에 보조를 맞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KB금융지주는 21일 경기 안산시 스퀘어호텔에서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의 최고경영자(CEO)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달 20일 연임이 확정된 윤종규 KB금융 회장과 21일 새로 취임한 허인 신임 국민은행장이 이곳에 참석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금융지원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반월·시화단지의 10개 중소기업 CEO가 함께했다. 두 수장은 이후 서울 영등포 전통시장으로 이동해 서민금융 점포인 희망금융플라자에서 일일 상담을 진행했다. 윤 회장은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이나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가는 지원 등은 당연히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22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100억 원을 전달했다. 지금까지 금융권의 성금 기탁 액수 중 역대 최고액이라고 KB금융은 설명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