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심리지수, 6년 11개월만에 최고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1월 25일 03시 00분


북한의 위협이 줄어들고 중국과 해빙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국내 소비자심리가 6년 11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개선됐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달보다 3.1포인트 오른 112.3으로 집계됐다. 두 달 연속 오르며 2010년 12월(112.7)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CCSI가 100을 넘으면 소비자 심리가 낙관적이라는 뜻이다.

박상우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북한의 추가 도발이 없었고 한중 갈등이 해소 조짐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6개월 후 경기 수준에 대한 기대치인 향후경기전망CSI는 전달보다 9포인트 오른 108로 3개월 만에 100을 넘었다. 금리수준전망CSI는 2011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130으로 집계돼 금리 인상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소비자심리지수#ccsi#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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