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이 베트남 총리를 만나 베트남 국영기업의 민영화 참여 및 에너지 산업 효율화를 위한 실무협의체 운영 등을 논의했다. 24일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베트남 하노이시 총리 공관에서 응우옌쑤언푹 총리를 만나 “베트남 미래 성장전략과 연계해 베트남과 SK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응우옌쑤언푹 총리는 “베트남의 중장기 발전을 위해 국영기업의 민영화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SK가 국영기업 민영화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최 회장은 이밖에 응우옌찌둥 기획투자부 장관과 베트남 최대 소비재 기업인 마산그룹 응우옌당꽝 회장과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인 FPT그룹 쯔엉자빈 회장, 응우옌낌손 하노이 국립대 총장 등 정·관계 및 재계, 학계, 벤처사업가 등을 만나 에너지와 ICT 분야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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