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감동경영]中파워미디어 취재단, 한국 전통시장에 빠지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1월 27일 03시 00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내외국인홍보성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김흥빈)이 한국의 전통시장을 국제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마련한 ‘중국 파워미디어 초청 글로벌명품시장 취재투어’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취재투어는 ‘내외국인 대상 전통시장 홍보’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으며 한국의 전통시장 관광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명품시장을 중심으로 주변 관광지를 연계해 문화·관광·쇼핑이 복합된 투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무엇보다 중국에서 영향력 있는 파워미디어를 초청하고 이를 통해 신뢰도가 높은 취재를 병행한다는 점에서 차별화가 눈에 띈다.

이번 취재투어는 중국의 파워미디어(언론사 관계자, 왕홍, 파워블로거)들이 총 6차에 거쳐 한국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들은 2박 3일 동안 글로벌명품시장을 중심으로 지역선도시장 등 특성화시장의 특화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취재하고 현장 체험 등으로 팸투어를 진행했다.

총 6번의 취재투어는 1차 서울·경기(남대문시장, 동대문시장연합, 수원남문시장연합, 인천신기시장연합), 2차 부산·제주(국제시장, 자갈치시장, 제주동문시장연합, 서귀포매일올레시장), 3차 대구·경북(대구서문시장, 안동구시장연합), 4차 충청·전라(청주육거리종합시장 및 성안길 상점가, 전주남부시장), 5차 강원(정선아리랑시장, 전국우수시장박람회), 6차 제주(제주동문시장연합,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지역으로 이루어졌다.

취재투어를 마친 파워미디어들은 중국 내 주요 언론매체 및 여행포털, 본인이 운영하는 블로그(웨이보, 위챗, 신랑) 등에 투어 관련 콘텐츠를 게재했다. 이들은 한국을 방문하는 현지 관광객들의 관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정보는 물론 취재단이 경험한 것들에 대한 생생한 정보들을 소개하였다. 실시간 시청자 수가 수백만에 이르는 왕홍(BJ)들의 전통시장 특집방송부터 최대 1000만 이상의 누적조회수를 가진 파워블로거들이 올리는 콘텐츠의 파급력과 홍보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한국의 전통시장은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고 전통시장 자체는 물론 글로벌명품시장을 중심으로 한 특성화시장 지원사업도 활발히 전개할 계획이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내외국인홍보성과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