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8월 시작한 ‘하이젠 마스터’(위생 전문가) 제도가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9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하이젠 마스터 10명이 활동한 8∼11월 ‘신선식품 품질불량 보증제’ 보상 건수는 전년 동기보다 23.8% 감소했다. 품질불량 보증제는 고객이 신선식품 품질에 만족하지 못할 때 5000원짜리 상품권으로 보상하는 제도다. 같은 기간 롯데마트 전 점포에서 식품 위생 관련 행정처분은 한 건도 없었다.
롯데마트는 전국 121명의 품질관리 전담 인력을 대상으로 필기 및 실기평가를 해서 10명을 선발했다. 하이젠 마스터들은 단순한 위생 점검에 그치지 않고 매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사전에 관리하는 게 핵심 역할이다.
롯데마트는 내년에 하이젠 마스터 10명을 추가로 선발할 계획이다. 김영수 롯데마트 매장상품팀장은 “고객에게 가장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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