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 산업 공헌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김문상 광주과학기술원(GIST) 융합기술원장(60·사진)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로봇공학 전문가다. 지난해 GIST 특훈교수로 부임해 헬스케어로봇센터장도 맡고 있다. 김 원장은 29일 “융합기술원이 GIST 내 여러 그룹과 공동 연구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융합기술원의 비전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융합 연구가 절실하다. GIST 내 연구 성과가 융합기술원을 통해 보다 실용적인 기술로 발전되고, 이를 통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를 배출하는 것이다.”
―융합교육과정은 어떻게 운영되나.
“단단한 기초학문을 바탕으로 다학제 간 교육을 통해 넓은 시야를 갖추도록 하고 있다. 재학생 전원이 팀 프로젝트에 참여해 로봇을 활용한 융합기술 연구를 수행하면서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교육과정을 짰다.”
―융합연구 활성화 대책은….
“무엇보다 융합교육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져야 한다. 미래 신기술은 어느 한 분야의 지식만으론 개발하기 어렵고 여러 분야의 전문지식이 융합돼야 창출될 수 있다. 정부가 적극적이면서 과감하게 융합연구를 지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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