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의 활발한 투자가 이뤄지는 산업단지 인근 오피스텔이 분양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도 대기업 투자 수혜가 기대되는 오피스텔이 속속 분양에 돌입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경북 구미에서는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보미건설이 시공하는 ‘보미 더 리즌타워’가 분양 중이다. 구미 산업단지 중심 오피스텔로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LG디스플레이 공장 등이 있는 구미국가산업3단지 인근에 조성돼 탄탄한 배후수요를 자랑한다. 구미시 임수동에 위치하며, 전용 22.76m² 총 395실 규모다.
롯데건설은 충북 청주에서 ‘대농지구 롯데캐슬 시티’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청주 SK하이닉스 공장, LG화학, SK이노베이션, SPC삼립 등 다수의 기업이 포진해 있는 청주 일반산업단지가 위치한다. 특히 SK하이닉스는 2025년까지 신규 반도체 생산라인을 건설할 계획으로 향후 10만 명 이상의 고용효과가 기대된다. 전용 28∼53m² 총 527실 규모로 구성된다.
경기 평택에서는 BT종합건설과 백상건설의 ‘BT온유안앨리츠’가 분양 중이다. 전용 18∼43m² 규모 도시형생활주택 299채, 전용 22∼43m² 오피스텔 20실 등 총 319채로 구성된다. 주변에는 고덕국제신도시가 위치하며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이 본격적인 가동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약 15만 명에 달하는 고용창출효과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태화강 아이파크’를 이달 중 분양 예정이다. 전용 31∼59m² 총 377실 규모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효문공업단지·미포국가산업단지·석유화학공단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다. 특히 울산공장 내 현대자동차는 최근 울산1공장에 이어 2공장에서도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개선에 나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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