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7일 ‘현대 바디케어 서비스’를 론칭한데 이어 ‘제네시스 바디케어 서비스’를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바디케어 서비스는 신차 구매 시 받은 포인트로 일정 기간 동안 차량 외관 손상에 대한 수리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경우 지난 10월부터 이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이번에 선보인 바디케어 서비스는 보장 조건과 혜택을 늘린 것이 특징이라고 현대차 측은 전했다. 바디케어 베이직은 모든 신차 구매자가 이용할 수 있으며 여기에 바디케어 플러스와 바디케어 패키지가 추가됐다. 차량 구매 시 제공받은 포인트로 서비스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자는 150만 원 한도 내에서 구매 후 1년 이내·주행거리 2만km 미만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3회까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차량 간 접촉사고 등 차대차 사고는 서비스 적용이 불가하다.
바디케어 베이직은 10만 포인트가 소요된다. 기존 대비 주행거리 충족 조건이 1만2000km에서 2만km로 늘린 것이 특징이다. 새로 추가된 바디케어 플러스와 바디케어 패키지는 재구매자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각각 16만, 25만 포인트를 사용해 가입 가능하다. 바디케어 플러스는 보장 기간을 2년 및 4만km 미만으로 늘렸다. 바디케어 패키지는 앞 유리와 타이어 교체 서비스가 포함된 프로그램으로 1년 1회에 한해 교체(앞 유리 100만 원, 타이어 40만 원 한도 내)가 가능하고 1년 내에 앞유리와 타이어 동시 교체는 불가능하다.
기본 보장 범위는 차량 외부 스크래치에 대한 판금 및 도색, 사이드 미러 교체, 차체 하부 파손 수리 등이 해당되며 제네시스 직영 서비스나 블루핸즈 영업점에서 수리 받을 수 있다.
현대차 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사고 시 보험료 인상이나 자기부담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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